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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km 땅굴 뚫어 대비하는 하마스...지상전 최대 변수된 이유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0-17 0 Dailymotion

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, <br /> <br />하마스는 지하터널로 비대칭 전술, 이른바 '게릴라 전'을 펼칠 것으로 보여 <br /> <br />지상전에 있어 큰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터널 속에 복면을 쓴 군인들이 줄지어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측이 9년 전에 언론에 공개한 영상인데요. <br /> <br />가자지구 지하 터널에서 무장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터널은 깊이가 수십 미터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체 길이는 500km에 이르고 구조도 뉴욕 도심 지하철만큼이나 복잡해 '가자 메트로'란 별칭까지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이곳에 지휘본부와 무기고를 두고 밀수 물자도 운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실상 거대한 지하 도시이자 군사 벙커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계적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민간 지역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<br /> <br />이스라엘 입장에선 군사 작전 자체가 매우 까다롭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대피령을, 하마스 측은 주민 이동을 통제하기도 하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[백승훈 /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(YTN 뉴스라이더) : (가자 터널은) 지금 전장과 실제 생활 공간이 합쳐져 있는 공간입니다. 지금 보통 가자시에서 , 하마스가 주 근거지인 가자시에서 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가자는 지금 75만 명이 살고 있는 그냥 도시입니다.] <br /> <br />자기네들이 생존을 하기 위해서 밀수를 위한 터널, 벙커 이런 것들이 너무 촘촘히 가자시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아마 군사작전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겁니다." <br /> <br />그럼에도 이스라엘군은 항공기를 동원해, 무차별 폭격으로 대응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하마스는 200명에 육박하는 이스라엘 인질들, 이른바 '인간 방패'까지 땅굴 곳곳에 배치해 대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실행으로 이어질 경우 상당수에 이르는 민간인 희생이 불 보듯 뻔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과 아랍지역 국가들, 모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적극 만류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71158444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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